Sto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1 [영시읽기] Sto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 - Robert Frost 올해 겨울엔 세상을 삼켜버릴 기세로 쏟아지는 소낙눈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까지 삼켜버려 고요하게 휘몰아치며 쏟아지는 눈을 보면서 생각나는 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로 잘 알려진 미국의 현대시인 로버트 프로스트 (Robert Frost)는 뉴햄프셔에 살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맑고 쉬운 언어로 시화하여 표현했습니다. 그는 자연 속에서 인생의 깊고 상징적인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한 시인이었습니다. 이 시는 눈이 내리는 아주 어두운 밤 들리는 소리라고는 작은 말에 달린 종소리, 바람소리, 눈 내리는 소리가 전부인 숲가에 멈춰서서 눈으로 덮여가는 숲을 보고 있는 화자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숲은 아름답고 어.. 2021.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