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인/비엔나 아웃으로 항공권을 예매하고 나니 제일 걱정되는 게 프라하에서 비엔나로 어떻게 이동하나였다.
어떻게 이동하는 게 가장 좋을까 하고 검색을 시작했다.
찾아보니 갈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철도, 버스 두가지 였다.
프라하에서 비엔나로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철도, 버스가 모두 대략 4시간 정도..
그렇다면 차멀미를 심하게 하는 난 당연히 철도 선택!!
예약을 해야하는 데 도대체 어디서 해야하는 지.. 검색 검색 또 검색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떤 블로그는 오스트리아 철도청에서, 또 어떤 블로그는 체코 철도청에서 기차표를 예매했다고 한다.
프라하에서 비엔나로 가는 철도인데 오스트리아 철도청에서도 예매가 가능한가?
뭐가 다른 거지? 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찾아보고 또 찾아봤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두 철도청 모두 프라하에서 비엔나로 가는 철도예매가 가능하고 동일한 Railjet 열차라는 것이다.
즉,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출발하는 국가의 철도청에서 예매를 하는 것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체코 철도청에서 예매하기로 했다.
처음 가는 국가의 여행자는 아무래도 만사 안전을 기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럼 체코 철도청으로 들어가 보자.
(오스트리아 철도청 : http://www.oebb.at/en/ )
체코 철도청에 가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체코어로 된 홈페이지의 언어를 영어로 바꾸는 일
홈페이지 상단에 en이라고 되어 있는 버튼을 누르면 영어로 변경된다.
참고로 예매는 한달전부터 가능하다고 하며 유럽은 미니요금제가 적용되어 미리 예매하면 싼 가격에 예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잘만하면 1등석도 2등석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미리 일정을 정해 예매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
프라하에서 비엔나로 가서 거기서 인천으로 가면 되니까 One way로 2명을 예매하면 되고,
중간에 갈아타는 것도 힘드니 프라하 중앙역에서 비엔나 중앙역까지 가는 기차표를 예매해야 겠다.
홈페이지 중앙에 예매하는 화면에서 From을 프라하 중앙역, To를 비엔나 중앙역으로 입력하고 검색해본다.
프라하 중앙역의 약자는 Praha hl.n, 비엔나 중앙역의 약자는 Wien Hbf이다.
(예매당시 화면을 캡쳐하지 않아 부득이 아래 화면은 블로그 작성일인 8/16을 기준으로 하였다.)
그러면 아래화면처럼 예매가 가능한 시간별 티켓 리스트가 표시된다.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여 Purchase 버튼을 누르면 아래화면이 나오고
Seat reservation on the train을 yes로 선택하면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1명당 83코루나의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
화면에서 Choose a seat on the carriage map을 누르면 좌석과 좌석방향(순방향/역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
분홍색은 이미 예약된 좌석으로 하얀색 좌석만 고를 수 있다.
자 이제 화면 하단의 ID card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를 하면 예매는 완료된다.
그런다음 카드로 결제하면 예매완료
입력했던 이메일로 아래와 같은 열차 예약 PDF 파일이 오므로 반드시 시간과 좌석,
그리고 여권번호, 영문이름을 확인하고 프린트해서 가져갈 것!!
난 7월 19일에 프라하에서 비엔나로 가는 기차를 예매하는 데 2318 코룬,
한화로는 대략 10만 6천원으로 5만3천원/인 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Railjet은 레스토랑도 있는 기차이므로 대략 12시경에 출발하는 것으로 해서 점심을 기차에서 먹어야 겠다.
기차까지 예매하고 보니 여행준비를 반은 끝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