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시내에만 있는 것도 좋지만 하루정도 근교에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더구나 우린 첫날 밤에 도착해서 공항근처 호텔에서 1박을 하기 때문에 시내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첫날 시간이 좀 애매할 것 같았다.
그래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프라하 근교를 찾아보니 체스키 크롬로프를 다녀오는 것이 딱 적당하게 생각되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하는 체스키 크롬로프를 한번 보고싶은 마음이 들어 교통편을 찾아봤다.
체스키 크롬로프는 기차와 버스로 갈 수 있는데 가격과 시간을 고려했을 때 아무래도 버스가 가장 적합해보였다.
스튜던트 에이전시라고 하는 버스인데 음료도 제공되고 WiFi도 사용할 수 있는 고급버스이다.
1. 예약을 위해 먼저 스튜던트 에이전시 사이트에 접속한다.
https://www.studentagency.eu/en/
당일치기로 가는 거니까 Return ticket을 설정하고,
출발지 (From) 는 Prague로, 도착지 (To)는 Ceskey Krumlov - AN 로 설정한 뒤
출발 날짜와 인원수를 지정한다.
동생과 둘이 가는 거니까 Passengers는 2로 지정하고 SEARCH 버튼을 누른다.
참고로 우린 둘다 26살을 훌쩍 넘긴 나이이므로 Adult로 했는데 대학생같은 경우는 Youth < 26으로 선택하면 된다고 한다.
※ 스튜던트 에이전시버스를 예약할 당시에 화면 캡쳐를 하지 않아 부득이 이 글을 작성할 때 다시 캡쳐했다.
2. 출발시간과 돌아오는 시간 선택하기
SEARCH해서 들어간 화면에서 From / To 다시 설정하고 날짜하고 인원수를 다시한번 확인한다.
제대로 선택된 걸 확인한 뒤에 아래 화면에서 시간대를 선택한다.
거의 매시간 버스가 있으니 일정에 맞춰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오전에 일찍 가서 체스키를 보고 저녁에 일찍 돌아오는 루트를 많이 선택하기 때문에 인기있는 시간대 버스는 빨리 예약해야 한다.
9시 프라하 출발, 17시 이나 18시 체스키 출발이 제일 인기있는 시간인 것 같다.
시간 옆에 표시도니 파란색 숫자는 남은 좌석수고 옆의 돋보기를 누르면 좌석의 상태를 볼 수 있다.
동행이 있는 경우 나란히 앉아서 가는 게 좋기 때문에 시간을 선택하기 전에 돋보기로 좌석을 확인하는 게 좋다.
돋보기를 눌러 나오는 화면은 아래와 같고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빈 좌석이다.
좌석까지 모두 확인하고 나서 이제 시간대를 선택하고 예약을 계속한다.
시간 선택은 옆의 파란색 장바구니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런 중간에 선택된 정보가 보이고 해당 시간대가 노란색으로 표시된다.
3. 좌석선택하기
이제 시간도 선택했으니 홈페이지 중간의 Selected tickets정보의 장바구니 표시 옆의 Purchase 버튼을 눌러 예매를 계속한다.
Purchase버튼을 누르면 좌석 선택 화면이 나온다.
녹색으로 표시된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선택을 하면 노란색으로 바뀐다.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롬로프 가는 버스의 좌석을 모두 선택했으면
상단탭을 눌러 체스키에서 프라하로 돌아가는 버스의 좌석도 선택한다.
그런 다음 화면 아래의 동의 문구를 체크한다.
2인의 왕복버스 총 가격은 800 코룬으로 한화로는 약 36,000 원 이다.
4. 결제하기
결제하기 위해서는 Make reservation 버튼을 누르면 된다.
버튼을 눌러 나오는 아래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 그리고 좌석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Bulk payment of selected reservations 버튼을 눌러 결제를 진행한다.
Bulk payment of selected reservations버튼을 눌러 나오는 화면에서 보유한 카드 종류를 선택하고 Email 정보를 입력한다.
그런다음 Continue 버튼을 눌러 카드정보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5. 예매권 확인하기
결제가 완료된 뒤에는 입력한 Email 정보로 예매정보가 송부된다.
예매정보 중간에 here라는 링크를 누르면 인쇄할 수 있는 아래 화면이 표시된다.
예매권을 인쇄해서 준비하면 체스키 크롬로프 버스 예매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