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와 기차를 예약하고나서 휴가기간 묵을 호텔을 찾기 시작했다.
7월말 여름 성수기에 여행하는 것인 만큼 아무래도 호텔비가 제일 많이 걱정됐다.
그리고 체코 루지네 공항에는 7월 15일 밤 12시가 다 되서 도착하기 때문에 호텔까지 가는 것이 좀 막막했다.
일단 루지네 공항에서 프라하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을 찾아보니 5가지 정도 방법이 있었다.
1. 119번 버스 + 메트로 프라하는 환승가능 티켓을 구매하면 버스, 트램, 메트로를 환승하면서 사용할 수 있어요. 공항에서 시내까지 1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으니 환승가능티켓으로 구매하면 가장 쉽고 저렴하게 갈수 있죠. 환승가능티켓 1회권 금액은 24코룬(개시기간부터 30분간 유효), 32코룬(개시기간부터 90분간 유효)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경우는 여행용 가방처럼 큰 짐(25*45*70 초과)이 있는 경우 짐에 대한 티켓도 구매를 해야한다는 거에요. 짐 티켓은 16코룬입니다. ※ Tip. 공항에서 안델역 가는 방법 혹시 공항에서 안델역가시는 분들을 위해 버스로 한번에 가는 방법도 알려드릴께요. 공항터미널 1에서 191번을 타고 가면 안델역에 도착합니다. 사진 속 버스정류장이 191번 타고 도착한 안델역입니다. 무거운 캐리어 들고 메트로로 갈아타지 않아서 좋았어요. ^^ 2. 공항미니버스 공항미니버스는 공항에서 구시가 Nam Republiky까지 운행합니다. 미리 예약하면 호텔까지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요금은 운전사에게 직접 내면 된다고 합니다. 요금은 150코룬~ 입니다. 3. AE 버스 (Airport Express) 공항에서 구시가까지 운행하는 가장 인기있는 교통수단은 AE버스라고 하네요. 티켓은 운전사에게 직접 구입하면 되고 요금은 60코룬 입니다. 4. 택시 택시는 가장 쉽게 시내에 갈 수 있는 방법이지만 프라하는 외국인에게 바가지 요금이 심하다고 합니다. 바가지 요금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항 전용 택시나 AAA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일반 택시보다는 비싸다고 합니다. 5. Prague Airport Transfers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고 출발 전에 예약하면 양복입은 기사님이 예약 손님의 이름을 적은 피켓을 들고 공항입국장으로 마중나온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도 지원을 하기 때문에 예약이 어려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희도 프라하 공항 출국장에서 피켓들고 계신 기사님들을 봤습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많이 계시더군요. 요금은 1~4인, 550코룬~ 입니다. |
초행길인데 여자 둘이 그 시간에 공항에서 호텔까지 움직이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알아보니 교통편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더군요.
도착시간이 밤 11시가 넘고 출국장밖으로 나가면 거의 밤 12시가 되기때문에 대중교통은 고려할 수 없으니,
결국 택시나 Prague Airport Transfers 밖에는 없을 것 같았어요.
근데 제가 또 한 안전주의 하는 지라 택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럼 남는 건 Prague Airport Transfers 밖엔 없네요.
그래서 예약을 하려고 홈페이지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 옆에서 동생이 그럼 공항근처 호텔에서 1박을 하는 어떠냐고 묻더군요.
그 말에 유레카!!!! 넌 천재다.. 라고 감탄하면서 결국 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을 하기로 결정했죠..